가을을 느껴 보지도 못했는데
벌써 겨울처럼 추워져 부랴부랴 여름 옷 정리하고
뜨끈한 무언가로 속을 채우고 싶은 충동을 느끼며
근처 롯x슈퍼로 달러 갔습니다.
그리고 눈에 들어온 청국장~!!!!!
그래 오늘은 너로 정했다~!!! 하나 남아있는 청국장 덩이와 국산콩두부, 그리고 돼지목살을 사서
집으로 돌아와 얼른 냉장고에 있는 채소를 모두 꺼내 준비 시작~!!!
청국장은 자연드림 생협제품만 먹었봤는데 처음 먹어보는 맑은물에 청국장? 어떤 맛일까 궁금했습니다.
청국장 마다 맛이 다른건 아시죠??
띄우는 방식에 따라 보관 방식에 따라 맛이 달라진다고 하는데
일단 끓여보기로.... 테스트는 먹어보는게 제일이라는 정호영 세프의 말을 가슴 깊이 새기며. . . ^^
마늘 보이시나요?? 저는 마늘을 아주~~~ 좋아합니다. 특히 알마늘을 바로바로 다져 쓰는 걸 좋아해요.
마트 간마늘은 물은 소량 넣어 갈아서 인지 마늘 맛이 텁텁?? 해야하나? 아린맛도 없고...
마늘은 살짝 아린맛과 씹을수록 고소한맛에 먹는건데... 라는 저의 신념?
매번 껍질 까고 다져야 하는 귀찮음은 있지만 음식의 맛이 조금이나마 달라지니 해야죠~!!
집에 있는 마늘은 알 자체가 커서(100원동전 크기) 5알만 사용 했어요.
재료손질하고... 버섯도 넣고 싶었으나 집에 있는 채소를 활용하다보니 빈약합니다.
목살 두 덩이를 구운다음 그 기름에 채소도 살짝 볶고
두다닥~~!! 청국장을 미리 풀어 놓아야 합니다.
오래 끓이면 쓴맛이 올라와서.
저는 멸치액젓을 반스푼 넣었어요. 감칠맛이 달라요~!!
보글보글~~~ 맛있겠죠?? 청양초를 3개나 넣어서 매콤하니~ 흰쌀밥에 쓱~쓱~ 비벼 먹으면~~~~~

두부가 많이 부서지네요. 무농약 국산콩이라고 해서 샀는데.... 마트제품은 단단한 두부 아니면 너무 부서져요.
지인의 말에 의하면 마트두부는 간수를 많이 안뺀다고... 그래야 두부 생산량이 좀 더 는다네요.
생협두부는 일반두부도 단단해서 쉽게 부서지지 않는데 말이죠...
청국장 맛은 살짝 쓴맛이 났어요. 남편은 몇번 먹더니 안 먹네요.
저는 청국장을 너무 먹고 싶었던 지라~~ 아랑곳하지않고 싹~ 비웠습니다.
나에게 쓴맛따위~!!!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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